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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인 앵커 “만둣국 먹었다” 발언에 시비

새해를 맞아 소셜미디어에서 아시안 관련 해시태그(#VeryAsian)가 주목을 받고 있다.   때아닌 떡국 논란 때문이다.   사건은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국인 KSDK에서 신년에 먹는 음식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발생했다.  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한인 미셸 이 앵커는 각국의 신년 음식을 소개하면서 “나는 새해에 만둣국을 먹었다. 수많은 한인들이 하는 일”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한 시청자가 반대 의견을 개진했기 때문이다.   한 시청자는 방송국에 음성 메시지를 남겨 “너무 아시안 같았다. 나는 그 발언이 매우 거슬렸다. 만약 백인 앵커가 그렇게 말했다면 어떻게 됐을까”라며 “미안하지만 그런 말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. 백인이 그렇게 말하면 분명 해고됐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   이 앵커는 이 음성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현재 16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. 이어 소셜미디어에는 아시아계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의미를 담은 ‘#VeryAsian’이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며 이 앵커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.   한편, 미셸 이 앵커는 입양아로 20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해 왔다. 어린 시절 세인트루이스 지역으로 입양, 백인 부모 밑에서 성장했다.   장열 기자만둣국 한인 한인 앵커 백인 앵커 한인 미셸

2022-01-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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